완판본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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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完板本) 연구의 수호자, 전북대 이태영 교수카테고리 없음 2021. 3. 6. 14:01
조선 후기, 현재 전라도 전주(全州) 지역에서 생산되었던 완판 방각본 소설. 이 완판본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 중요한 사람을 꼽는다면 단연 고(故) 류탁일 교수(부산대), 이태영 교수(전북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류탁일 교수가 완판본의 발굴, 완판본 연구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면, 이태영 교수는 완판본의 계승과 발전, 대중화에 헌신한 분이다. 이태영 교수의 주전공은 국어학에서 전라도 지역 방언이다. 그는 전라도 지역 방언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방각본 소설로 관심이 모아졌다. 그 결과, 국어학의 시각에서 완판본을 어떻게 연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완판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모색하였다. 그는 여러 논문을 통해서 완판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