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옛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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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유적지: 마산의 조창카테고리 없음 2020. 4. 10. 17:02
가곡 의 배경지로 유명한 경상남도의 마산(馬山). 현재 창원시와 통합하여 창원 마산합포구가 되었지만, 마산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 유서 깊은 곳의 하나로 인식되는 곳이다. 오래된 도시의 연륜 만큼, 도시 곳곳을 거닐다보면 여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마산 원도심인 남성동, 마산 사람들에게 창동(倉洞)에 가보면 이곳에 조선시대 조창(漕倉)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은 현재 SC제일 은행 한 구석에 조성되어 있다. 조창은 조선시대 각 지방의 세곡(稅穀)을 거두어 저장했다가 서울로 운반하는 일을 맡아서 처리하던 곳이다. 마산 창동에 있는 조창은 1760년(영조 36)에 경상도 관찰사였던 조엄(趙曮)이 임금에게 계를 올린 뒤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임무는 경상도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