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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산책길-데이트코스로 부상했던 당인리 발전소
    카테고리 없음 2019. 2. 8. 15:32

    당인리 발전소. 

    당인리 발전소는 일제강점기였던 19296월 경성전기주식회사(京城電氣株式會社)에서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여, 다음 해인 193011월에 완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이다.

    현재는 이곳을 서울화력발전소로 부르고 있다.

     

     

     

    1929년 개관 당시의 당인리 발전소의 모습

     

    2010년 무렵, 당인리 발전소는 환경, 안전 문제 등으로 발전소를 폐쇄하려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일대의 전력 공급을 위해서 존속을 결정했고, 최근에는 발전소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2022년 개관 예정에 있다.

     

    당인리 발전소는 현재 행정구역상 마포구의 합정동, 상수동 중간 지대에 있다. 합정동, 상수동은 최근 홍대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최근에 뜬 '핫플레이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곳은 이미 1929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였다.

     

    이곳이 명소가 된 것은 1929년 전차(電車) 정거장의 확장, 당인리 발전소 건립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은 발전소, 전차 노선의 확장과 더불어 이곳을 대대적으로 서울에 가볼 만한 산책, 데이트 코스로 소개했고, 이와 맞물려 신, 양화진, 마포 일대를 선전했다.

     

     

     

    당인리, 신촌, 마포 안내도

     

     

    위의 사진은 당인리, 신촌, 마포의 전차 노선 안내도이다.

    이처럼 전차가 놓이면서 신촌, 마포 일대는 급속도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일명 "경성 서남부" 명명되었으며, 대규모 주택단지도 생겼다.

     

     

     

     

    그리고 이를 미화시키기 위해 당인리에서 바라본 여의도, 밤섬이 낭만적으로 그림으로 그려진다.

    아울러 이곳에 있던 풍경도 사진으로 자세히 소개되었다.

     

    다음에 수록된 사진은 경성전기주식회사에서 간행했던 경전(京電)에 실린 당인리, 신촌, 양화진 일대의 귀한 풍경들이다.

     

     

    당인리에 있었던 고목

     

     

    연세대학교의 옛 모습

     

     

    당인리에 있던 신수(神樹)

     

     

    이화여대의 옛 모습

     

    연대 정문의 굴다리

     

     

    당인리에서 바라본 양화진, 마포 일대의 풍경

     

     

     

    대원군의 아소당

     

     

    외국인 묘지의 풍경

     

     

    대원군의 아소당 현판

     

     

    대원군의 아소당

     

     

    옛날 당인리 역의 풍경

     

    최근 옛날 사진으로 지역 연구를 하는 것이 하나의 주류가 되었다. 이 사진들이 마포 일대의 지역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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